▶ 25일 목표 달성…“또다른 거대 이정표”
▶ 워싱턴주도 16세 이상 접종자 50% 넘어
미국 성인 절반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APㆍAFP통신은 백악관을 인용, 이날 중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 성인이 50%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또 하나의 거대한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 70%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하도록 해 바이러스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한다는 게 조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의 24일 오전 6시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중 백신을 최소 1회 맞은 이들은 61.5%,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49.8%다. 전체 인구로 볼 경우 최소 1회 접종자는 49.4%, 접종 완료자는 39.3%다.
워싱턴주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가 성인의 절반을 넘어섰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주내에서 코로나 백신을 1차라도 접종한 주민은 모두 374만2,455명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단 한 차례만 맞아도 되는 존슨&존슨의 얀센백신이나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주민은 모두 312만 105명으로 분석됐다. 접종 완료자는 워싱턴주 16세 이상자의 50.78%를 차지한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13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에 한해 실내외 대부분의 경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새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차량공유업체 및 데이팅앱 업체와도 제휴를 하고 백신 접종률을 더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워싱턴주의 경우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2주간 지난 주민들에 대해 대중교통수단 등 일부를 제외하고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킹 카운티는 식당 등에서 누가 백신 미접종자인지 판별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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