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정업체마다 들쭉날쭉ⵈ스노퀄미, 카마스, 베인브릿지 꼭 끼어

레이니어 마운틴 / 시애틀 한국일보
해마다 발표되는 워싱턴주의 ‘10대 안전 도시’ 또는 ‘10대 위험 도시’ 명단은 신빙성이 있나? 올해 경비회사들이 발표한 워싱턴주의 10대 안전도시 명단은 모두 다르다.
‘세이프와이스’사는 ①새마미시, ②베인브릿지 아일랜드, ③카마스, ④레이크 포리스트 파크, ⑤머서 아일랜드, ⑥스노퀆미, ⑦메이플 밸리, ⑧이스트 웨나치, ⑨켄모어, ⑩웨스트 리치랜드 순으로 꼽았다.
‘알람스’사 명단은 ①오크 하버, ②웨스트 리치랜드, ③카마스, ④스노퀄미, ⑤베인브릿지 아일랜드, ⑥풀만, ⑦레이크 스티븐스, ⑧리버티 레이크, ⑨이넘클로, ⑩그랜드 뷰 순이다.
‘에리어바이브스’사는 ①포트 루이스, ②뱅어 해군기지, ③새마미시, ④듀벌, ⑤브리어, ⑥베인브릿지 아일랜드, ⑦카마스, ⑧웨스트 릿지랜드, ⑨메이플 밸리, ⑩스노퀄미 순으로 꼽았다.
세 명단에 모두 포함된 베인브릿지 아일랜드의 조 딧츠 시의원은 “기쁘지만 당연한 사실”이라며 주민들은 물론 외래 방문객들도 섬이 풍기는 고유의 아늑한 분위기에 매료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베인브릿지 아일랜드에서도 유색인종이 인종차별을 겪고 젊은 여성이 남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완벽하게 안전한 지역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어느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은 아번의 다나 힌맨 운영국장은 부동산회사나 경비업체가 이해목적을 위해 만드는 이런 명단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이웃 소도시 알고나(인구 3,200명)가 시카고나 뉴욕보다도 험악한 워싱턴주 최악 위험 도시로 꼽힌 것은 경비회사가 FBI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불완전하고 비공식적인 자료를 그럴듯하게 포장해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현재 미국엔 전국적인 범죄신고 기준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세이프와이스 분석에 따르면 워싱턴주 주민들의 범죄피해 우려는 전국평균에 비해 낮으며 배송된 소포를 도둑맞는 것이 가장 신경 쓰이는(43%) 범죄피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주민들의 강력범죄 피해 신고율은 인구 1,000명당 2.9건으로 서부-태평양 주 중에서 하와이와 함께 두 번째로 낮았다.
알래스카주는 1,000명당 8.7건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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