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통합한국학교가 지난 15일 온라인 장날행사를 열고 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15일 ‘온라인 장날’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장날행사는 매년 2학기를 마감하는 시간에 맞춰 진행됐으나 올해는 오프라인 대면 행사가 어려워 온라인으로 치르게 됐다고 윤 교장은 전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그동안 온라인 수업시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출석, 과제제출, 일기, 수업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보상 포인트를 지급해왔다. 학생들은 이날 장날 행사에서 그동안 모은 보상포인트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했다.
한국의 옛날 장터, 한국 화폐, 구매의 개념을 주제로 한 한국어 학습과 연계하여 수업이 진행됐고, 학생들은 적립된 포인트를 가지고 수업에서 배운 장터와 화폐, 구매 등의 개념을 적용해 장날 물건 구매 사이트에서 각자 원하는 상품을 가격에 맞게 선택해 구입했다.
학생들이 이날 구입한 물품은 종업식날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중고등부는 연합 장날행사를 개최해 모든 반이 모여 상품도 구매하고 ‘한국, 얼마나 알고 있니?’라는 주제로 퀴즈 대회도 즐겼다.
처음으로 진행해보는 온라인 장날 행사이니 만큼 조금은 번잡할 수 있는 행사를 장날 가이드 라인을 정하고, 모든 교사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서로 협력한 덕분에 성공적인 장날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윤 교장은 전해왔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임시 사무실로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체육관에서 종업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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