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2~15세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0일 승인했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의 조치로 어린 사람들은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정상으로 돌아가는데 더 가까워졌으며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곧 종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4월9일 FDA에 12~15세용 백신의 EUA를 신청했다.
화이자는 지난 3월 미국 12~15세 청소년 2,2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예방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를 앓는 청소년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만 겪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승인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일부 성인들이 자신의 자녀에게 백신을 맞히는 것을 망설이는 현상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 접종 시작은 12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이번 조치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한 이후에 이뤄진다.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는 12~15세 한인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들의 코로나 백신접종에 대한 예약을 시작했다.
상담소는 VEP(Vaccine Equity Partnership of Snohomish county)와 협력해 12~15세 청소년들을 위한 백신접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예약을 받고 있다.
이번 청소년 및 가족대상 화이자 백신접종은 18일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에버렛 프로비던스 병원에서 실시된다.
예약 전화: 425-77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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