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여름 연이은 BLM(흑인인권 존중) 과격시위로 캐피털 힐의 시애틀 동부경찰서 건물 주위에 설치됐던 콘크리트 벽이 8개월 만에 철거되기 시작했다.
시애틀경찰국은 12 Ave와 파인 St. 교차로에 소재한 경찰서 건물을 둘러친 벽을 금주 초부터 철거해 보행자들과 자전거 탑승자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히고 대신 그 자리에 철조망을 당분간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콘크리트 벽은 작년 8월 미니애폴리스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관에 피살된 후 격분한 시애틀 지역 시위자들 중 일부가 경찰서 건물에 돌과 화염병을 투척하고 낙서를 자행하면서 경찰관 보호를 위해 설치됐었다.
경찰국은 지역 주민들과 비즈니스 업주 및 커뮤니티 지도자들의 요구를 수렴해 콘크리트 벽의 철거를 시당국과 진작부터 춘진해왔다며 “경찰국은 커뮤니티와의 관계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정부는 제니 더컨 시장이 동부 및 서부 경찰서 건물 주위에 설치된 콘크리트 벽의 철거를 수개월 전부터 애드리언 디아즈 경찰국장 대행과 논의해 왔다고 밝히고 이들 벽을 제거함으로써 경찰과 주민들 사이의 장벽도 안전하게 제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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