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연고가 있는 한인 2세 카메론 이(한국명 이건용·사진) 군이 웨스트포인트에 합격했다.
뉴저지에서 태어나 클락스타운 노스 하이 스쿨 최우등 졸업을 앞두고 있는 건용 군은 웨스트 포인트에서 사이버 시큐리티와 IT 쪽을 전공할 계획이다.
고교 재학 9학년부터 11학년까지 3년 연속 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월드 오브 디프런스 오가니제이션(World of Difference Organization) 오피서, 픗볼 팀 캡틴, 골프 팀 캡틴, 웨스트포인트 서머 리더십 프로그램 (Summer Leaders Experience), 보이스 스테이트 오브 뉴욕(Boys State of NY) 등에 이름을 올렸다.
이 군은 워싱턴 한인 약사회 회장을 역임한 강영숙(메릴랜드 상록회 재무) 약사의 외손자로 워싱턴 지역 출신인 이종학(사업)·이혜경(약사)씨 부부의 1남1녀 중 둘째다.
이종학 씨 부부는 메릴랜드에서 고등학교와 메릴랜드 대학 칼리지파크 캠퍼스를 함께 다녔으며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1990년대까지 살다 뉴욕쪽으로 이사했다. 누나 로렌(희진)씨는 지난 2019년 로드 아일랜드 대학 약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밟고 약사의 길을 걸으며 ‘약사 3대’의 가업을 잇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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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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