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5월을 맞이한 시애틀에 이번 주 비와 더위, 강풍에다 천둥까지 예상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시애틀에는 약한 한냉전선이 찾아오면서 구름이 잔뜩 끼다 오후 들어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 4일 새벽까지 빗줄기가 이어지겠다.
새벽에 비가 그친 가운데 4일은 아침부터 맑은 날씨를 보이며 점차 기온도 올라가 63도를 보이겠으며 점차 낮 최고기온이 올라가면서 다음날인 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73도까지 치솟으며 완연한 시애틀의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다음날인 6일 시애틀 날씨는 다시 돌변해 가끔 비가 내리면서 시속 30마일의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겨울을 연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궂은 날씨는 주말이 시작되는 7일까지 이어져 비가 내리면서 천둥까지 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8일에도 약간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점차 맑게 개이면서 휴일인 9일까지도 해가 뜨는 맑은 날씨를 보인 뒤 다음주까지도 계속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7일 시애틀 낮 최고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올라가면서 덥겠지만 바다나 호수, 강 등의 수온은 여전히 낮은 만큼 물놀이를 할 때는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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