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서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 집회·퍼레이드
▶ 한인단체·지역 정치인 등 대거 참석 한목소리 높여

2일 퀸즈 플러싱 타운홀 앞에서 열린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집회에서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이 꽹과리를 치며‘아시안 증오범죄를 당장 멈추라’는 구호를 참석자들과 함께 외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Asian-Pacific American Heritage Month)'을 맞아 2일 퀸즈 플러싱에서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 및 퍼레이드가 개최됐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이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뉴욕한인회와 퀸즈한인회,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먹자골목 상인번영회,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시민참여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등 한인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흑인 인권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 등 타민족 단체들도 함께 참석해 아시아계 커뮤티에 손을 내밀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캐시 호철 뉴욕부주지사와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검찰총장,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런스타인 뉴욕주하원의원, 닐리 로직 뉴욕주하원의원,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당장 아시안을 겨냥한 범죄를 멈춰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높였다.
알 샤프턴 목사는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를 당장 멈춰야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백인과 흑인, 아시안 등 인종을 떠나 서로를 증오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슈머 연방상원의원은 “최근 연방상원은 아시안 증오범죄에 강력 대처하기 위해 ‘COVID-19 증오범죄 방지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를 멈출 수 있도록 연방의회 차원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단체장들은 “우리를 증오하면 미국을 증오하는 것과 같다”라며 “미국에서 이민자로서 당당히 살아가고 있는 아시안들을 향한 증오범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천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플러싱 타운홀에서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진 후 플러싱에서 발생한 아시안 증오범죄 현장 일대를 행진하는 퍼레이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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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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