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령·거주지 상관없이 뉴욕한인봉사센터 등 뉴욕시 운영 접종센터서 모더나 접종센터 18세이상
뉴욕시가 지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하면 연령이나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예약없이도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뉴욕시정부는 23일부터 모든 연령이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 방문만으로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50세 이상만 예약 없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을 제공하는 백신접종센터에서는 16세 이상이, 모더나 백신을 제공하는 백신접종센터에서는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예약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연방정부 지침에 따라 16세와 17세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만 맞을 수 있으며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모든 연령이 예약없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곳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퀸즈도서관 플러싱분관, 시티필드, 시티칼리지 등 뉴욕시가 운영하는 백신접종센터와 뉴욕시병원 등이다.
23일부터 백신접종센터로 운영을 시작한 미국자연사박물관도 매주 금~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 방문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자연사박물관은 하루 1,000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또 이날 시정부는 거주제한 정책도 해제하고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전에는 뉴욕에 거주하거나, 거주하지 않더라도 뉴욕에서 근무를 하거나 공부를 하고 있어야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백신 접종연령 제한이 없어지고 거주지 제한이 해제된 것은 최근 백신보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뉴욕시에서는 1~2개월 전만해도 백신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예약을 하더라도 몇 주씩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백신보급이 수월해지면서 자리가 남는 상황이지만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백신접종센터 위치 등 자세한 정보는 뉴욕시 웹사이트(on.nyc.gov/WalkUpSites) 또는 전화(1-877-VAX-4-NYC)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시에 따르면 23일 기준 전체 뉴욕시민의 40%가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했으며, 2회 접종을 받은 경우는 26%다.
한편 뉴욕주도 지난 21일부터 양키스 스타디움과 맨하탄 제이콥제비츠 센터 등 뉴욕주가 운영하는 백신접종센터에서 60세 이상에 한해 예약 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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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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