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워크-인 가능에 MD한인회·교협 백신접종 클리닉‘인기’
▶ 한인사회 백신접종 확산 기여…3-4주 후 같은 장소서 2차 제공

23일 엘리콧시티의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를 찾아온 한인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줄지어 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와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병해), 메릴랜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춘근)가 주관한 한인사회 및 커뮤니티를 위한 접종 클리닉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인교회에서 처음 열린 엘리콧시티의 벧엘교회 클리닉에는 700여 명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이어 21일 워싱턴한인천주교회에서 150명, 워싱턴-스펜서빌 재림교회에서 21일과 22일 각 180명, 134명으로 총 314명, 22-23일 양일간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에서 250여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번 클리닉을 통해 한인뿐 아니라 히스패닉 등 지역주민들도 접종했다. 이들은 3-4주 후 같은 장소에서 2차 접종을 받게 됐다.
지역 한인교회들에서 열린 백신접종 클리닉을 방문한 한인들은 “웹사이트나 앱에서 영어로 예약하는 게 힘든데 이런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집 가까운 곳에서 한국어로 편하게 접종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카운티별 각 교회의 접종 현장에는 교회 자원봉사자 수십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행사를 준비하고 안내와 통역을 도왔다.
이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인교회들이 발 벗고 나서 적극 협력,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한인교회들이 한인사회 및 커뮤니티의 백신접종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인교회들은 3차 접종이 필요하다면 또다시 클리닉 개설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며 “많은 한인교회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감당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달 1일(토)과 8일(토) 오전 11시-오후 5시 저먼타운의 휄로십교회(18901 Waring Station Rd.)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제공한다. 사전등록은 교회 웹사이트(fellowshipusa.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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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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