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에서 존슨&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성이 혈전발생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오리건주 보건부는 50대 여성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2주 내 희귀 혈전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3일 얀센 백신의 사용 중단을 권고하기 이전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가 여성의 정확한 사망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며 CDC가 사망 사실을 지난 18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사인이 얀센 백신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오리건주 보건부는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여성의 사망이 백신에 관련돼 있는지는 결론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리건주 사례는 얀센 백신과 연관된 잠재적 위험의 증거에 추가될 것”이라며 “접종자문위원회가 지금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검토하고 백신의 위험과 이점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얀센 백신 사용 재개 여부는 CDC 자문단 회의에서 조만간 공개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CDC는 얀센 백신 접종을 재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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