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회복 전망에 따라 아메리칸 항공이 다가오는 가을 조종사 채용을 재개할 계획이다.
21일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운항 담당 부사장인 칩 롱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말 신규 조종사 300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시작해 2022년에는 채용 인원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소속 조종사는 약 1만5,000명이다. 이중 수백명은 조기 퇴직했거나 향후 몇년 안에 연방정부가 규정한 조종사 은퇴 연령인 65세에 도달한다. 이에 따라 미국 항공사들은 여행 수요가 앞으로 회복되면 오히려 조종사 부족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너무 많은 조종사들이 줄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여전히 보건 당국자들은 이동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사들은 백신 접종과 맞물려 여행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아메리칸뿐 아니라 유나이티드 항공도 다음달 조종사 채용을 재개한다. 저가 항공사 스피릿은 이미 지난달 신규 조종사 교육을 시작했다. 제트블루 항공도 올해 말 조종사 채용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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