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타코마와 레이크우드 등 피어스카운티에 이어 린우드와 에버렛, 에드먼즈, 머킬티오 등 한인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수준 2단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건 당국은 20일 “현재 방역수준 ‘3단계’에 머물고 있는데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는 5월 2일부터 ‘2단계’로 회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단계 3단계에서는 식당과 실내 영업 장소에서 최대 수용인원의 50% 수준까지 입장한 가운데 실내 영업이 가능하지만 2단계로 회귀할 경우 25% 수준으로 감소해 식당 등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피트니스 센터나 태권도 도장 등도 역시 25%로 감소하는데다 교회 실내예배 등의 인원도 줄게 된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건국 크리스 스피터스 국장은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경우 2단계로 회귀한 후 1단계로 추락할 가능성도 높다”며 “정말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률은 주민 10만명 당 205건, 코로나 바이러스 입원율은 4.6건에 머물고 있는데 주정부의 기준인 인구 10만명 당 200명을 넘어선 상태다.
다행히 입원율은 5건에 못미치지만 이 수치마저 5를 넘어설 경우 ‘1단계’로 추락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모든 카운티가 지난 4월 16일까지 3단계에 머물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률이 치솟은 피어스, 카울릿츠, 휘트만 등 3개 카운티는 이날부터 ‘2단계’로 회귀한 상황이다.
현재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감염자가 3만4,524명이며 누적 입원환자는 2,149명, 사망자 56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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