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가 파리기후변화 협약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에너지 전환에 성공하면 2050년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인 우드 매켄지는 파리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각국의 지도자들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결단력 있는 조치를 취한다면 원유 수요는 상당히 감소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우드 매켄지는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상 전기차 보급 등으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까지 참작하면 2023년부터 원유 수요가 줄기 시작해 2050년에는 지금보다 7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 매켄지는 이에 따라 국제유가도 하락해 브렌트유는 2030년 배럴당 37∼42달러 수준으로 떨어지고 2040년에는 28∼32달러, 2050년에는 10∼18달러 정도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우드 매켄지는 이런 전망은 시나리오에 근거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파리기후변화 협약은 2015년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95개국이 채택한 협정으로,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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