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음성 채팅 애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가 기업가치로 40억 달러를 인정받으며 시리즈C 펀딩을 마무리했다. 한 달 전보다 기업가치가 네 배로 뛰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이날 시리즈C 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클럽하우스는 사용자들이 음성 채팅방에서 다양한 주제로 토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클럽하우스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머스크가 게임스톱과 비트코인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논쟁한 곳도, 저커버그가 자사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을 홍보한 곳도 클럽하우스였다.
클럽하우스는 초대를 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앱이고 iOS용으로만 개발돼 아이폰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탄생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주 주간 활성 사용자가 1,000만 명을 넘었다. 로이터는 이에 대해 “음성 채팅의 잠재력을 보여준 수치”라면서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사용자가 더욱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펀딩은 미 벤처·정보기술(IT) 전문 투자회사인 앤드리슨호로위츠의 파트너 앤드루 첸이 주도했다고 클럽하우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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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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