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포인트 상승한 87.9 기록
▶ 백신접종, 경제정상화 주요인
LA카운티 소비자들이 앞으로의 지역과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클레어먼트 맥케나 칼리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LA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Sentiment)는 전분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87.9로 지난 2019년 4분기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소비자 신뢰지수의 상승은 백신접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비즈니스 영업 제한도 크게 완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LA 지역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한 클레어먼트 맥케나 칼리지 로우 인슈티튜트의 카메론 쉘톤 정치경제학 교수는 “이같은 신뢰지수 상승은 진정으로 좋은 뉴스”라며 “지난 12월 팬데믹 사태가 최악을 기록한 이래 이젠 분위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지 45세 이하의 연령층 소비자 신뢰지수는 16포인트 상승한 79.7을 기록함으로써 45세이상이 28포인트 상승한 94.6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덜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론 쉘톤 교수는 “올 여름이나 가을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실직하거나 경제적인 피해를 입었던 젊은 층과 저소득층이 일터로 복귀할 때 정도쯤 되면 이들의 향후 경제전망도 밝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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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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