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장나라와 정용화가 출연해 결혼에 대한 욕구 등 다양한 입담을 펼쳤다.
13일 오후(한국시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드라마 '대박 부동산'의 주연 배우 장나라와 정용화가 출연했다.
이날 7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인간 방부제’ 장나라는 여전한 나이 잊은 동안 미모로 5MC를 놀라게 했다. 정용화는 "장나라를 볼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란다. 나이 차를 잊게 만드는 외모다. 가까이 가서 봐도 나이 차를 못 느낄 정도"라며 놀라워했다.
MC 김숙은 장나라의 3대 망언을 소개했다. 김숙은 "얼굴이 자글자글하다. 이목구비가 유치하다. 그리고 연예인치곤 안 예쁘다. 왜 이런 얘기를 해서 욕을 먹냐"고 물었다. 장나라는 "잔주름이 많다. 또 저희 집이 다 멍멍이 상이라 이목구비가 유치해 보인다. 이목구비가 재미있는 느낌"이라며 망언을 해명했다.
이어 장나라와 정용화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정용화는 "원래 결혼을 늦게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자식이 운동회를 갔을 때, 제가 승부욕이 있어서 다른 아빠들보다 체력이 떨어져서 달리기 1등을 못하면 어떡할까 걱정된다. 결혼을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이어 장나라는 "쇼핑을 할 때 결혼을 하고 싶었다"며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결정을 쉽게 못 한다. 하루는 쇼핑을 갔는데 어떤 여자 분이 '남편하고 상의해 볼게요'하는데 너무 부럽더라. 같이 상의할 사람이 있다는 게"라며 쇼핑할 때 결혼 욕구가 생긴 적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나라가 연예계 활동을 접으려던 찰나 시트콤 캐스팅으로 기사회생했던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장나라는 "원래 가수로 데뷔를 했는데 음악 프로그램에서 VJ로 활동을 했다. 그걸 보고 너무 감사하게 시트콤에 캐스팅됐다. 당시 음반을 내고 반응이 없어 활동을 접으려고 했는데 딱 시트콤에 캐스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PD님이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장면에서 적절하게 제 음악을 계속 넣어주셨다. 제가 생각해도 많이 넣어주시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트콤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노래도 덩달아 인기를 얻었다. 사실 활동을 못할 수도 있었는데 역주행에 성공했다"며 역주행 신화를 털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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