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봄이 절정으로 치닫는 4월 중순을 맞이해 시애틀에 모처럼 맑고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12일 “휴일이었던 지난 11일 시애틀 아침 최저기온이 이날 기준으로 역대 최저로 떨어졌지만 점차 회복돼 12일부터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아침 최저기온은 계속 쌀쌀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계속 올라가 이번 주말에는 70도를 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애틀지역 공식 기상관측소인 시택공항의 아침 최저기온이 34도를 기록하면서 ‘4월11일’기준으로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을 기준으로 역대 최저기온은 1991년 4월11일 포함해 모두 5차례 기록했던 35도였다.
올림피아 27도, 호큄 30도, 벨링햄 29도 등도 이날 기준으로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하면서 영하권을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를 선보였다.
특히 시애틀지역의 경우 해가 뜨는 날씨에다 낮 최고기온이 54도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바람이 시속 24마일까지 불면서 겨울 같은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첫 주가 시작되는 12일 시애틀 아침 최저기온은 역시 34도를 보이면서 추웠지만 곧바로 해가 뜨면서 올라가 이날 낮 최고기온이 60도를 돌파했다.
이 같은 날씨 패턴이 이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다소 쌀쌀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계속 올라가 오는 15일에는 69도까지 치솟은 데 이어 주말이 시작되는 16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75도까지 오르겠다.
주말인 17일과 휴일인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76도와 75도를 보이면서 맑은 날씨가 예상돼 초여름 기분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음 주가 시작되는 19일부터 다시 낮 최고 기온이 60도대로 떨어지면서 시애틀의 봄날씨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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