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신아영이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 과거 아나운서 시절 겪은 방송 사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인 신아영이 과거 SBS 스포츠 아나운서 시절 겪은 방송 사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12일 오후(한국시간)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안현모, 신아영, 우혜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아영은 PD가 때려치우라고 한 에피소드가 언급되자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야구 뉴스를 전하던 중 "홈런을 때려쳤습니다"고 했다고. 이에 PD로부터 "야! 네가 때려쳐. 녹화 다시 떠야해"라는 소리를 듣게 됐다고 했다.
또 "지금 생각하면, 그 선수한테도 미안하다"로 말했다. 이어 "야구를 잘 몰랐었다. 축구, 농구는 시즌이 넘어간다. 2010~2011 시즌. 이렇게 한다. 야구는 해를 안 넘어 가는데, '2010~2011 야구'라고 말했다. 이에 PD님이 '시즌 언제 끝낼 건데'라고 했다"고 밝혀 스포츠 아나운서 시절 방송 사고 멘트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아영은 신입 시절에 농구 경기장을 다니면서 겪었던 에피소드가 재미있었다고 했다. 이밖에 과거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출연한 것이 언급되자 한바탕 웃었다. 그녀는 강호동이 '스타킹'에서 진행한 '뮤지컬 킹'에서 1등을 하면, 회사를 그만 두겠냐는 유도 질문에 "네"라고 한 것도 이야기 했다.
이에 강호동이 구구절절 해명했으나, 신아영은 크게 받아들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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