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오범죄 반대시위에 참석한 시민들 / 로이터
미 전역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쇼어라인의 70대 백인 여성이 베트남인 이웃에게 인종 차별적 욕설을 일삼아오다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8일 쇼어라인 잔 마이어(72)라는 여성을 증오범죄혐의로 기소했다.
올들어 킹 카운티 검찰이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한 11건째 사건이다.
11건 가운데 4건은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사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마이어는 수년 동안 바로 옆 짚에 사는 베트남인을 괴롭혀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지난 5일에도 정원 일을 하고 있던 베트남인에게 “찢어진 눈, 헤이 미스 베트남!, 당신은 오래 살지는 못할거야”등의 모욕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마이어가 인종차별적인 욕설과 모욕을 하는 모습을 그대로 비디오로 찍어 경찰에 인종증오 혐의로 고소를 했다.
마이어는 경찰조사에서 “이웃 베트남인의 집 고양이가 우리 집 잔디에 똥을 싸서 화가 났다”면서 “미스 베트남 등이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비디오를 통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나기도 했다고 수사를 했던 경찰은 설명했다.
마이어는 일단 체포됐다 현재는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되며 오는 22일 법정에 출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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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뭐 이래요? 기본이 6하원칙이잖아요? 가장 기본인 어디인지가 빠져 있네요. 기자라든가 출처라든가 그런 기본정보도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