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제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에서도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한 일부 지역이 방역 2단계로 회귀한다.
지난 달 23일부터 워싱턴주 전역이 코로나 방역조치 3단계가 되면서 식당 등의 영업이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2단계로 회귀할 경우 식당 실내영업 수용인원이 50%에서 25%로 줄게 되는 등 규제가 강화돼 주민 생활에 또다시 불편이 예상된다.
워싱턴주 정부는 지난 8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오는 12일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감염자가 3단계 기준치를 넘어서 급증하고 있는 일부 카운티에 대해 방역 2단계 회귀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2단계로 조치로 회귀할 가능성이 큰 곳은 워싱턴주 서부지역에서는 피어스와 가라오케 파티를 벌인 카울리치 카운티가 거론되고 있다.
또한 중부지역에서는 야키마, 셸란 등의 카운티도 기준을 초과하는 감염자수로 인해 2단계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주 정부는 방역조치 3단계 유지를 위해서는 각 카운티별로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수가 200명 수준을 유지해야 하고 코로나로 입원하는 환자는 10만명 당 1주일 평균 5명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주민수 5만명 이하의 카운티의 경우 신규 확진자수가 14일간 1일 확진자수 30여명 미만을 유지해야 하고 입원환자수도 7일간 1일 평균 3명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이 같은 조건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해당 카운티는 방역조지 2단계로 회귀해야 하고 워싱턴주 전역에서 응급병동 가동률이 90%가 넘을 경우 주 전체가 방역조치 1단계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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