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안녕? 나야!’ 방송화면 캡처
'안녕? 나야!'의 이레가 최강희와 이별하고 과거로 돌아갔다.
8일 오후(한국시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는 어린 반하니(이레 분)가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한유현(김영광 분)은 반하니(최강희 분) 집에서 반하니 아버지 반기태(김병춘 분) 사진을 보고 놀랐다. 어린 시절 자신을 어머니 장례식장에 데려다준 사람이었던 것.
한유현은 어린 반하니에게 "그게 이 말이었나. 잡스도령(이규현 분)한테 다시 찾아갔었거든요. 그 사람이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봤어도 기억을 못 한다고 했는데' 분명한 건 네가 돌아가는 일이랑 연관 있는 거 같았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린 반하니와 반하니, 한유현은 어린 반하니가 돌아갈 방법을 몰라 답답해했다. 특히 어린 반하니는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나쁜 일이 생긴 것 같아 괴로워했다.
어린 반하니는 할머니 이홍년(김용림 분)에게 "내가 돌아와서 할머니가 아픈 거야"라고 말했다. 어린 반하니는 반하니가 접시를 깨트리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기도 했다.
어린 반하니는 꿈에서 반기태 목소리를 듣고 돌아갈 방법을 찾았고, '하루빨리 돌아가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게'라는 쪽지를 남기고 혼자 집을 떠났다.
반하니는 쪽지를 보고 어린 반하니를 찾아 나섰다. 반하니는 어린 반하니를 터널 앞에서 찾아냈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어린 반하니는 "그냥 자신이 없었어. 돌아가서 아빠랑도 이별해야 하는데 너랑 여기서 헤어질 자신이 없었어"라고 사과했다. 반하니는 "나도 너랑 헤어지는 게 제일 두려워. 그래도 이렇게 인사도 없이 가버리는 게 어떡해"라고 했고 어린 반하니는 "내가 빨리 가야 네가 안 다치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반하니가 "아빠가 말한 의미를 알겠어. 길을 찾으라고 했던 말"이라고 하자 어린 반하니는 "그래서 아빠가 꿈속에서 이 길을 알려주신 것 같아"라고 마지막이 다가왔음을 암시했다.
반하니는 마지막을 앞두고 "고마워. 20년 동안 길을 잃고 헤매던 나한테 길을 다시 찾을 수 있게 해줘서"라고 말했다. 어린 반하니는 "나도 고마워. 혼자 갈 수 있지 않게 해줘서"라고 답했고 반하니는 "갈 수 있는 데까지는 같이 가자"라며 함께 터널로 들어갔다.
반하니는 완전한 이별을 앞두고 "네가 그랬지, 은방울꽃의 꽃말은 다시 찾은 행복이라고. 난 이제 찾았으니까 이제 네가 가지고 가"라며 은방울꽃이 담긴 열쇠고리를 전했다.
어린 반하니는 과거로 돌아갔고 반기태의 죽음을 마주했다. 반기태는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 "우리 딸 잘 다녀왔니"라며 웃어줬고 어린 반하니는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그렇게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 자신의 삶을 살아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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