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6.4% 증가, 중국은 2.0% 감소
세계 증시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올해도 상승해 1분기 시가총액이 4%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4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총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31일 현재 세계 증시 시총은 107조8,629억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4.5% 늘어났다.
1분기 중 세계 증시는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는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안겨줬다.
이에 따라 세계 증시의 시총은 작년말 103조2,297억달러에서 올해 1월 21일 107조7,702억달러로 늘었다가 같은 달 31일 103조5,407억달러로 줄어든 뒤 2월 16일에는 110조8,498억달러까지 증가하면서 연중 고점을 기록했다.
그 뒤 3월 9일 105조5,330억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가 최근 다시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세계 증시 시총의 증가는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한 데다 세계 증시에서 시총 비중이 40%대에 달하는 미국 증시가 선전한 영향이 컸다.
국가별 시총 증가율은 짐바브웨가 68.6%로 가장 높고 우크라이나(44.1%), 레바논(33.7%), 가나(33.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주요국만 보면 캐나다(9.8%), 러시아(8.0%), 독일(7.0%), 미국(6.4%), 이탈리아(6.0%), 영국(5.7%) 등이 세계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은 시총이 2.7% 늘어 조사 대상 86개국 중 43위를 차지했다.
또 신흥국 중에선 베트남(11.8%)과 대만(10.5%), 인도(8.7%), 태국(8.1%) 등이 선전했다.
이에 비해 중국은 시총이 2.0% 줄어들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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