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헤지펀드 300억달러 마진콜에 은행주 부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헤지펀드의 대규모 블록딜 여파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49포인트(0.30%) 오른 33,171.3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5포인트(0.09%) 하락한 3,971.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08포인트(0.60%) 떨어진 13,059.65에 마쳤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 한국계 펀드매니저 빌 황의 개인 투자사인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장외에서 300억 달러(34조원) 규모의 블록딜에 나선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아케고스 캐피털의 블록딜은 주가 하락에 따라 부족해진 증거금을 추가 납부해야 하는 마진콜 때문에 현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아케고스 캐피털과 거래 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와 크레디트스위스(CS)가 각각 14.07%와 11.50%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부진했다.
다만 아케고스 캐피털 마진콜 후폭풍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결국 다우존스는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 17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