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고(故) 최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010년 3월 29일(한국시간 기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당시 경찰은 우울증에 의한 극단적 선택이라고 사인을 공식 발표했다.
친누나였던 故 최진실이 2018년 10월 사망한지 채 2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들려온 고인의 사망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다.
1970년생인 최진영은 누나 최진실과 함께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남매 스타로 사랑받았다.
1987년 CF모델로 활동하던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연예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우리들의 천국' '92 고래사냥' '도시남녀' '방울이' '사랑해도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가수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1999년에는 스카이(SKY)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데뷔곡 '영원'으로 1999년 SBS 가요대전에서 록 부문, 2000년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 신인가수, 2000년 골든디스크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최진영은 누나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조카들을 살뜰히 챙기며 삶을 이어갔지만,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영의 유해는 최진실의 납골묘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 안치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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