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우려에 국제 금융·선물시장이 주저앉았다.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재봉쇄에 돌입하거나 경제 정상화 계획을 연기하면서 정상화 기대감으로 미리 급등한 유가가 급락하고 뉴욕과 유럽증시도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2%(3.80달러) 급락한 5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5일 이후 최저가로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졌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WTI 종가는 최근 고점인 지난 5일 배럴당 66.09달러와 비교해 12.6% 떨어져 조정장에 진입했다.
국제 금값도 주춤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13달러) 내린 1,725.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역시 일제히 하강 곡선을 그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05포인트(0.94%) 떨어진 32,423.1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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