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16·17일 FOMC에 주목…완화기조 계속 유지 전망
예상보다 빠른 미국의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국채금리가 계속 꿈틀대는 가운데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6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를 특히 주목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책 같은 지출 확대로 국채 발행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연준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의 방향을 알려주는 점도표와 앞으로의 경제 전망도 나온다.
연준이 최근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어떤 진단과 처방을 내놓을지에 따라 금리와 주가가 모두 출렁댈 수 있는 상황이다.
연준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자세를 견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기대만큼 완화적이지는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적지 않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앞으로의 금리 인상 방향을 보여주는 점도표다. 지난해 12월 전망에서는 17명의 위원 가운데 5명이 오는 2023년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단 1명만 2022년 인상을 점쳤다. 대부분은 2023년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2024년에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는 얘기다.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 릭 리더 블랙록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은 내년부터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시장과 의사소통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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