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접종자 참석 증가, 좌석 거리두기 등 준수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LA 등 카운티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회 등 종교시설들의 제한적인 실내 대면예배가 가능해짐에 따라 남가주 지역 한인 대형교회들도 조심스럽게 실내 대면예배를 재개에 속속 나서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의 은혜한인교회가 연방 대법원의 종교시설 실내 모임 재개 허용 판결이 나왔던 지난달 초부터 본당에서의 실내 예배를 재개한데 이어 최근 몇 주새 남가주 사랑의교회, 베델교회 등이 일부 대면예배를 다시 시작했다.
애나하임의 님가주 사랑의교회 측은 지난달 28일부터 한국어권 주일 1, 2, 3부 예배를 방역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현장 예배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리 등록한 현장 예배 참석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체온 검사를 의무화하고, 예배당 내에서 거리두기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7일 한 관계자는 “아직 조심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보건 수칙에 따른 예배당 최대 수용 제한 인원보다 참석 인원이 훨씬 못미치고 있다”며 “하지만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며 참석 인원도 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고 전했다.
어바인에 있는 베델교회도 7일부터 주일 1, 2, 4부 예배를 실내에서 현장 예배로 진행했다. 매주 화요일부터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입장 전 체온 체크, 예배당 내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 배치 등의 방식이다.
나성영락교회 측도 “오는 14일부터 일단 3부 예배만 온라인에서 신청을 받아 70명 내외로 입장을 허용하며, 차후 다른 시간대 예배에도 차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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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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