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왕자 측 “중상모략 피해자…인성 공격받아 슬퍼해”

해리 왕자 부부[로이터=사진제공]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인 마클 왕자비의 괴롭힘에 왕실 직원들이 못견디고 퇴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 타임스는 3일 마클 왕자비가 켄싱턴궁에서 지낼 때 개인 비서 2명을 몰아냈고 1명은 자존감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직원들은 궁지에 몰려 울음을 터뜨리거나 마클 왕자비를 대할 생각을 하면 "몸이 계속 떨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리 왕자 부부의 공보 비서였던 제이슨 크나우프는 2018년 10월 이에 관해 보고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진 않았으며, 해리 왕자는 더 파고들지 말아달라고 크나우프에게 요청했다.
형인 윌리엄 왕자 가족들과 살림을 일찍 분리한 배경에도 이 문제가 있었다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8일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해리왕자 부부의 인터뷰 방영을 앞두고 마클 왕자비와 관련해서 한쪽 이야기만 나오는 것 같아서 제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마클 왕자비는 왕실을 떠난 뒤 처음으로 하는 이번 인터뷰에서 인종차별 등을 포함해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관해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이들이 엉터리 정보로 조작한 중상모략의 피해자이며, 마클 왕자비가 "인성 공격을 받아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이자 해리 왕자의 할아버지인 필립공이 입원 중인 가운데 이들 부부가 쾌유를 빌기는커녕 왕실과 관련해 폭로하는 인터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한편, 더 타임스는 마클 왕자비가 2018년 피지 순방 만찬 때 착용한 귀걸이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결혼 선물로 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행사는 빈살만 왕세자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암살하고 3주 후에 열렸다.
당시 귀걸이가 보석상에서 빌린 것이라고 보도됐고, 마클 왕자비는 출처를 알면서도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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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가 떨어졌나보죠. 가끔 한 번씩 인터뷰하면서 생활비도 벌고 호화로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