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주요 20개국(G20)의 상품 무역(수출입)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집계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G20 국가의 전체 수출(계절 조정치)은 3조7,080억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7.2% 늘고 수입은 3조6,604억달러로 6.8% 증가했다.
G20 국가의 전분기 대비 수출 증감율 추이를 보면 2019년 2분기 -1.2%, 3분기 -1.4%, 4분기 -0.7% 등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분기 -3.9%, 2분기 -16.8% 등 감소율이 가팔라졌다.
지난해 3분기에는 수출이 전분기 대비 20.6% 늘어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수입도 비슷한 궤적을 그려 작년 3분기에는 16.8%의 증가율을 보였다. 작년 4분기 개별 국가별 수출입을 보면 아르헨티나(수출 -6.0%, 수입 23.2%)를 빼고는 모두 수출과 수입이 전분기 대비 늘었다. 중국은 수출이 6.1% 늘고 수입은 3.1% 증가했다.
한국도 수출과 수입이 각각 5.0%, 4.5% 늘었다. 미국(수출 8.6%, 수입 6.1%), 영국(수출 10.0%, 수입 16.0%), 일본(수출 9.7%, 수입 6.5%), 독일(수출 8.0%, 수입 7.3%), 프랑스(수출 9.4%, 수입 3.1%), 브라질(수출 2.8%, 수입 25.8%), 호주(수출 11.6%, 수입 7.9%) 등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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