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줄곧 하락하던 시애틀지역 렌트가 2월 들어 반등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렌트비 상승이 추세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파트 임대정보업체인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시애틀시를 기준으로 2월23일 기준으로 렌트가 전달에 비해 2.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시를 기준으로 방 하나에 화장실 하나 유닛의 한달 렌트비는 1,366달러이고 방 2개짜리는 1,704달러이다.
지난 23일까지의 기준이지만 시애틀시의 아파트 렌트가 상승한 것은 11개월만이다.
시애틀시 아파트 렌트는 코로나 팬데믹이 터진 이후인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로 인해 비록 2월 렌트가 약간 오르긴했지만 현재 렌트는 1년 전인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19.5%가 떨어진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시애틀시의 렌트는 8월이나 9월부터 그해 12월이나 다음해 1월 정도까지 떨어졌다 다시 오르는 추세를 보여왔다.
타코마와 벨뷰를 포함해 광역 시애틀지역을 기준으로 하는 2월 렌트는 전달에 비해 1.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1.6%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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