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연어덮밥집 사장의 다짐을 확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30번째 골목 '강서구 등촌동 골목' 세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연어덮밥집에 들러 "'어디 취업해서 월급 200만 원 받을 수 있어. 그런데 이 식당에서 열 몇 시간씩 일해도 50만 원밖에 못 받아. 그래도 이게 너무 좋아서 하고 싶어'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래도 할 거냐?"라고 물었다.
연어덮밥집 사장은 망설이다 "하겠다"고 답했지만, 백종원은 "말만 있는 거 같다"며 믿지 않았다. 연어덮밥집 사장은 "일주일 동안 청소하고 준비하면서 못했던 것들 많았다. 안 했던 것도 많고 해서 개선하려고 찾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백종원은 "그럼 잘해야 한다. 진짜. 눈이 불타야 한다. 그런데 눈이 불타지 않는다"며 "일단 오늘 청소부터 해라. 거울 두고 매일 봐라. 항상 깨끗하게 있어라. 손님이 주인을 보고 판단하는 거다. 음식만 예쁘다고 괜찮은 게 아니다"고 조언했다.
이날 백종원은 추어탕집 재료를 보며 당황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추어탕을 맛본 후 "확실히 지난번보다 맛이 진해졌다"고 했다. 그러나 곧 "그런데 묵직한 맛이 덜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백종원은 추어탕집 사장을 통해 추어탕 1인분에 들어가는 된장, 다진 마늘, 들깨 등 재료의 각각 양을 물었다. 터무니없이 적은 양에 백종원은 "말이 안 된다"며 당황했고, 각 재료의 양을 일일이 알려줬다. 백종원은 "대량으로 배워서 그렇다. 레시피를 전수받을 때 받은 양을 1인분으로 나눠놨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백종원은 쌀국수집의 바뀐 육수를 극찬했다. 백종원은 양지와 깐양을 넣은 새 육수를 맛본 후 "이게 맛있다. 식욕 확 당긴다"고 했다. 본격적인 쌀국수 시식에 들어간 백종원은 "소고기를 삶자마자 내놓는 쌀국수집이 없다. 이런 소고기 국물이 그리웠다. 이러면 천하무적이다"고 호평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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