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했던 자사주 매입을 재개한다.
16일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은 지난 2019년 1월 24일 발표했던 자사주 매입 플랜에 따라 발행 주식의 최고 5%인 150만주를 매입하는 자사주 매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한미 파이낸셜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난 2020년 4월 30일 자사주 매입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한미 파이낸셜은 자사주 매입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 약 51만400주를 매입했으며 앞으로 약 98만9,600주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니 이 행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좋은 분기별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은행의 자본비율과 자산 건전성 등이 자사주 매입을 재개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자사주 매입은 은행 주가 부양 효과와 함께 은행 자본의 효율적인 사용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주주와 직원, 고객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한미은행의 2차 자사주 매입으로 앞서 한미은행은 2018년 8월 발표하고 2018년 4분기에 완료한 1차 자사주 매입을 통해 발행 주식의 5%를 사들였다. 1, 2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총 발행 주식의 10%를 매입하게 된다.
한편 이날 한미은행 주가는 이같은 자사주 매입 공시 등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4.44%(68센트) 급등한 15.99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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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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