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 화면
'미스 몬테크리스토'가 첫회 시청률 14.6%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16일(한국시간 기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는 수도권 기준 12.2%, 전국 기준 1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대학 때부터 전공인 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고은조(이소연 분)는 '동대문 여신'이란 개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며, 절친 오하라(최여진 분)가 영화 촬영 차 해외에 나갔다 5개월 만에 귀국한다는 사실에 들떠 있었다.
은조는 또 다른 절친인 주세린(이다해 분), 차보미(이혜란 분)와 공항에서 만나 하라의 환영식을 해줬고 친구들의 열렬한 환영에 하라는 잠시 당황하는 듯했지만 이내 친구들을 끌어안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곧이어 하라의 어머니 금은화(경숙 분)가 보낸 경호원들에 의해 하라는 은화 앞으로 끌려갔고, 은화는 "내가 너한테 이 회사 물려주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몰라서 그래?"라며 배우를 그만두라고 했다.
어머니의 거센 반대에 낙담한 하라의 메시지를 받은 은조는 위로를 위해 하라의 집에 갔다가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고, 하라 또한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은조와 하라는 친구가 사랑하는 사람이 동일 인물임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 날 예정된 모임에서 서로에게 소개해 주기로 했다.
은조의 연인이자 하라의 짝사랑 상대인 차선혁(경성환 분)은 술 취한 하라의 고백을 장난으로 넘겨버렸고, 하라는 은조의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내 남편, 들어오신다"는 말과 함께 등장한 선혁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한편 극 초반에는 출렁다리에서 하라의 손을 잡고 위태롭게 매달려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은조와 그런 그녀를 보며 "너만 없어진다면 가질 수 있어"라고 하는 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은 은조와 하라 그리고 선혁의 삼각관계와 오버랩되면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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