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 한국TV에서 지금 ‘라디오스타’를 시청하세요.가수 김연자가 남자친구와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아모르겠다 파티' 특집으로 김연자, 럭키, 홍잠언, 김소연, 안성준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또 신동이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이날 김연자는 11년 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남자친구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김연자는 신동이 '결혼 선택은 언제?'라고 묻자 "제가 한 번 갔다왔잖아요"라면서 "그래서 굉장히 신중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것 같다고 했다.
그녀는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자꾸 하게 되더라고요. '할 거다', '할 거다'라고. 그런데 올해는 해야 될 것 같아요"라고 남자친구와 결혼 계획을 밝혔다. 또 2010년 즈음 만나, 11년 째 연애 중이라면서 "이제는 제가 책임을 져야 되겠죠?"라고 결혼할 의사가 있음을 암시했다.
김연자는 남자친구와 만남에 대해 "처음에 (제가) 이혼할 때 많이 도와줬어요"라고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소속사 대표이며, 이전에 가수였다고. 이 뿐만 아니라 김연자는 남자친구와 같은 학원생이었다는 인연도 털어놓았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쪽은 엄청나게 저를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며 "제가 예뻤나 봐요. 아니에요. 그건 아니에요"라고 상황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밖에 김연자는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히트곡 '아모르파티'의 유명 백업 댄서가 있다는 말에 과거 KBS 가요대축제에서 엔딩 무대를 장식한 것을 언급했다. 당시 방탄소년단이 '아모르파티'의 안무를 따라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엑소, 트와이스 등 한류 스타들이 '아모르파티'의 무대를 흥겹게 즐겼다. 이에 김연자는 "더 즐겼어야 했는데"라며 당시 노래를 부르느라 후배 가수들과 함께 더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연자는 과거 '엔카의 여왕'으로 일본에서 유명세를 탔을 당시 출연료도 공개했다. 그녀는 1990년대 활동 당시 한 회에 1억원을 받은 적도 있었다고 했다. 부모님에게 집까지 사드릴 정도라고 해 MC들과 게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김연자는 자신의 이야기 외에도 홍잠언과 에피소드, 듀엣 무대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흥겨운 수요일 밤을 선사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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