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튼 존 [로이터=사진제공]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고령층에 효과가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있는 가운데 70대 가수 엘튼 존과 80대 배우 마이클 케인이 홍보영상에 출연해 접종을 독려했다.
국민보건서비스(NHS)는 10일(현지시간) 엘튼 존과 마이클 케인이 90초짜리 백신접종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엘튼 존(73)이 백신접종 홍보에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는 코믹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그는 오디션에서 "백신을 더 많이 맞을수록 코로나 사태를 끝낼 확률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백신이 모든 절차를 거쳤고 안전과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는 점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신을 맞는 연기를 한 뒤 1983년도 히트곡 'I am still standing(나는 아직 잘 버티고 있어)'를 부른다.
감독이 "고마워요. (결과를) 알려줄게요"라고 말하자 그는 "이렇게 급히 불러서는 나보다 유명인은 못 찾을 걸요"라고 답한다.
다음으로 마이클 케인(87)이 등장해서 백신이 "아프지 않았다"면서 "이걸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라고 말한다.
엘튼 존과 마이클 케인은 모두 이미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사이먼 스티븐슨 NHS 최고책임자는 보도자료에서 "75세 이상 10명 중 9명 이상이 이미 백신을 맞았으며 나머지도 모두 맞도록 독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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