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싱글차트 1위 등 그동안의 음악적 성과가 행운이었다고 몸을 낮추자 글로벌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인 애플뮤직의 유명 진행자는 "BTS는 팝의 혁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뉴질랜드 출신의 유명 음악방송 DJ 제인 로어가 진행하는 애플뮤직 '에센셜'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라이프 고스 온', '다이너마이트' 등 히트곡을 주제로 근황을 밝혔다고 8일 음악 매체 빌보드 등이 보도했다.
BTS 리더 RM은 음악적 성공이 가져온 명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말에 "우리는 대형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한 가장 운이 좋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신 외에 6명의 멤버를 가리키며 "최소한 제 곁에는 서로를 이해하는 6명이 있다"며 "저는 이 6명의 동료가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멤버 제이홉은 "매 순간 감사하며 살자는 게 인생의 모토"라며 "(우리가 거둔 명성으로) 감수해야 할 것과 가지고 가야 할 것을 인지하면서 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어는 자신이 겪은 일화를 들어 팝 시장을 강타한 BTS 현상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아들과 차 안에 함께 있을 때 아들은 나에게 한국어로 노래를 들려줬다. 내 아들은 한국어를 할 줄 모른다"면서 "나는 그 순간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BTS는 팝의 혁명을 일으켰고, 거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여러분은 세계 무대에 올라섰고, 세계는 (BTS 음악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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