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4일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대항하는 개인들의 ‘게임스톱’ 주식 등 매수로 인한 증시 변동성과 관련해 투자자 보호를 강조했지만 당장의 개입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금융 규제당국 고위급 회의를 마친 뒤 게임스톱 등 주식을 둘러싼 높은 변동성 시기에도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는 회복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금융 규제 당국자들이 대응 조치에 나서기 전에 상황을 완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옐런 의장을 비롯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와 뉴욕 연방준비은행,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금융당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옐런 장관은 회의에 앞서 ABC방송에 출연해서는 “금융 시장이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투자자들이 보호받는다는 것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최근 사태가 추가적인 행동을 필요로 하는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조치를 취하기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SEC와 CFTC는 거래 관행이 투자자 보호와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에 부합하는지, 투자자들이 공정한 대우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특별한 대응 조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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