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부의 승인 지연등으로 완공도 연기 코로나19사태에도 공사는 꾸준히 진행 향후 주상복합에 대한 수요는 회복예상

코로나19 사태에도 대형주상복합 건설은 꾸준히 진행됐으며 향후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제이미슨이 건립한 윌셔 와 카탈리나의 크로스비 아파트(왼쪽)와 8가와 하버드에 들어선 하퍼 아파트.
펜데믹 기간중에 완성된 LA 대형주상복합건물들의 입주가 지연되거나 시공중인 건물의 완공도 늦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7일자 LA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한인부동산 개발사 제이미슨의 경우 최근에 여러 개의 대형주상복합을 완공한 가운데 새 건물에 세입자들이 입주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예전의 3~5개월에서 9개월~1년까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기간에도 건설업종은 필수업종이라 주상복합 시공은 지속적으로 진행됐지만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시정부의 입주승인 등이 늦어짐으로써 건물들의 완공이 지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LA에서는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대형주상복합과 호텔,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분야의 건설은 꾸준히 진행되었다. 제이미슨의 경우 지난 해 가을부터 아처(1718 Las Palmas Ave), 노바(3980 Wilshire Bl), 소여(411 S. Normandie Ave), 크로스비(3350 Wilshire Bl) 등 대형주상복합을 완공했다. 이 가운데 크로스비는 46% 입주가 끝난 가운데 제이미슨 측은 다른 주상복합들에 대한 입주상황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제이미슨은 올해 2월, 4월, 6월에 완성되는 대형주상복합까지 합칠 경우 올해 공급할 유닛은 1,200개에 달한다. 제이미슨의 제이미 이 CEO는 “코로나19 사태로 LA를 떠났던 주민들이 많이 돌아오면서 다세대 건물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A다운타운 인근 차이나타운에 미주류 트람웰 크라우사가 개발중인 318개 유닛의 주거용 건물 르웰린은 원래 1월에 완공 예정이었지만 3월이후로 완공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산타모니카의 구 시어스 빌딩을 5,000만달러의 공사비를 투입, 오피스 중심 상업용 건물로 리모델링한 ‘마크302’프로젝트도 곧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이 호텔업이지만 이 와중에도 새로 개장하는 호텔도 있다. 객실 253개의 더블트리 호텔을 리모델링한 산타모니카 힐튼호텔(객실 286개)은 지난 12월에서 오는 3월로 개장이 늦춰졌으며 산타모니카에서 새로 개·보수한 가장 멋있는 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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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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