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월가 예상보다 상회…작년 총 1,318만달러 7.5%↓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지난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 뱅콥은 28일 공시한 2020년 4분기 및 2020년 전체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에 387만달러(주당 26센트)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였던 주당 23센트 보다 2센트 높은 것이다.
또한 2020년 4분기 순익은 전 분기인 2020년 3분기의 360만달러(주당 23센트)에 비해 7.6%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인 2019년 4분기의 418만달러(주당 26센트)에 비해서는 7.5% 감소했다.
오픈뱅크는 지난해 전체로는 1,318만달러(주당 85센트) 순익을 기록, 전년도인 2019년의 1,676만달러(주당 1.03달러)에 비해 21.4% 감소했다. 또한 일회성 보험관련 경비 120만달러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전체 순익은 1,550만달러(주당 9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픈뱅크는 지난 4분기에 대출과 예금고를 늘리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은행 규모를 키우고 부실대출 리스크는 억제하면서 전 분기 대비 순익 증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4분기에 3.73%를 기록, 전 분기의 3.66%에 비해 개선됐다.
은행은 자산과 예금고,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뤘다. 지난 4분기 현재 총 자산 규모는 13억6,687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예금고는 12억9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었다. 순대출(NLR)은 10억8,442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민 김 행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오픈뱅크가 지난 4분기 예금과 대출 증대, 비용 억제와 부실대출 관리 등을 통해 좋은 실적을 냈다”며 “올해에도 커뮤니티 기부 및 봉사 활동과 함께 은행의 질적 성장이라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 뱅콥은 이날 주당 7센트의 2021년 1분기 현금배당을 오는 2월 11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2월 25일께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금 배당은 전 분기와 같은 배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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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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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래에도 은행이 필요할까? 우리가 옛날보다 은행을 덜가는것은 사실이다. 가끔 은행에가서 줄을 서있을때마다...왜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지?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은행의 폐점이 늘어나고 있지 새로 생긴은행은 이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