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9만달러로 전년비해 39%나 작년 전체 1,618만달러 33%↓
퍼시픽 시티 뱅크(PCB·행장 헨리 김)가 지난 4분기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순익을 올리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지난해 실적을 마감했다.
퍼시픽 시티 뱅크의 지주사인 PCB 뱅콥은 28일 공시한 2020년 4분기 및 2020년 전체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에 579만달러(주당 38센트)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였던 주당 35센트에 비해 3센트 높다.
또한 이같은 4분기 순익은 전 분기의 345만달러(주당 22센트)에 비해 67.8%, 전년 동기인 2019년 4분기의 416만달러(주당 26센트)에 비해 39.2%나 증가한 것이다.
은행은 그러나 지난해 전체로는 코로나19 여파로 1,618만달러(주당 1.04달러) 순익을 기록, 전년도인 2019년의 2,411만달러(주당 1.49달러)에 비해 3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지난 4분기에 3.64%로 전 분기의 3.43%에 비해 개선됐고 대손충당금 비용 등이 감소한 것이 순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자산과 예금고,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달성했다.
지난 4분기 현재 총 자산 규모는 19억2,285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4.9%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10.1%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15억9,485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3.2%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7.8% 늘었다. 순대출(NLR)은 15억8,358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로는 9.1% 각각 증가했다.
헨리 김 행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현재까지 1,585건, 1억3,570만달러 규모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을 집행했다”며 “올해도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면서 은행의 건전성 유지와 질적 성장이라는 양대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의 지주사인 PCB 뱅콥은 이날 2021년 1분기 현금 배당으로 주당 10센트를 확정,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인 2019년 4분기의 8센트에 비해서는 상향조정된 것이다. 현금 배당은 오는 2월10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2월19일께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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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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