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업 삼성 20위 유일, 중국도 13개 기업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20일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브랜드 컨설팅기관 유럽브랜드연구소(EBI)가 최근 발표한 ‘2020 글로벌 100대 브랜드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20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449억7,100만유로(약 545억달러)로, 전년도의 367억2,000만유로(약 444억달러)보다 22.5% 증가했다.
EBI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에 근거, 16개 주요 산업군에서 글로벌 3000여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분석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2020년 명단에서 1위에 오른 곳은 애플로 2017년부터 4년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약 2,426억유로(약 2,938억달러)로 전년 대비 48.6% 늘었다. 이어 구글이 1,759억유로(약 2,130억달러)로 2위, 마이크로소프트가 1,492억유로(약 1,807억달러)로 3위, 아마존이 1,402억유로(약 1,698억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LVMH, 알리바바, AT&T, 페이스북, 존슨앤존슨, 월마트가 ‘톱 10’에 랭크되는 등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10대 기업 중에서 8곳을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미국을 제외하면 5위에 오른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6위를 차지한 중국의 알리바바뿐이다.
일본 기업 중에서는 도요타가 24위로 가장 높았고 NTT(72위), 혼다(80위), 소프트뱅크(82위), 소니(92위)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0대 브랜드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절반에 육박하는 47개로 가장 많고, 브랜드 가치 총액은 2조903억유로(2조5,312억달러)로 전체의 약 60.5%를 차지했다. 이어서 중국은 13개 기업이 명단에 올라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독일 10개 △프랑스 7개 △영국 6개 △일본 5개 등의 순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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