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재무·국방 등 일단 대행 체제…전날 5명 청문회 개최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새 행정부의 각료 지명자들이 상원의 인준을 받기 전까지 23개 연방 부처를 대행 체제로 이끌 기관장을 임명했다.
NBC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출범한 새 행정부에서 주요 부처와 기관을 대행 체제로 이끌 인사들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들은 거의 모두 직업 공무원"이라며 "장관 지명자들이 인준 과정을 거치는 동안 일시적으로 연방 기관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장관 대행에는 직업 외교관을 거쳐 현재 외교관 교육 연구소를 운영 중인 대니얼 스미스 전 그리스 대사가 임명됐다.
법무장관 대행으로는 몬티 윌킨슨, 재무장관 대행으로는 앤디 바우컬이 각각 임명됐다.
국방부는 데이비드 노퀴스트 부장관, 중앙정보국(CIA)은 전에 부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코언이 각각 이끈다.
대행 체제에는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에너지부를 비롯해 무역대표부, 항공우주국 등 주요 부처와 기관이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뽑은 장관 지명자들은 새 행정부가 출범하는 이 날까지 상원 인준이 이뤄지지 않았다.
상원은 전날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재무장관, 국토안보장관,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 등 5명을 대상으로 첫 인준 청문회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