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8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집계하는 가장 포괄적인 아시아 주가지수인 아시아 태평양 지수(일본 제외)가 이날 1.56% 오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 지수가 포괄하는 주요 증시 중 한국의 코스피는 전일 종가보다 3.97% 오른 3,152.18에 장을 마치면서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만 증시의 자취안 지수도 1.64% 올랐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2.36% 올라 30여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투자를 금지하는 블랙리스트 기업 명단에 중국 3대 통신사를 넣는 등 대중 압박을 강화한 데 따른 여파로 상하이 종합지수(-0.17%)와 선전 종합지수(-0.30%)가 함께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강세는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를 통해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미 민주당이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시나리오가 현실화한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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