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원/달러 환율이 전날의 낙폭을 되돌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8원 오른 달러당 1,085.9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3.9원 오른 달러당 1,086.0원에 개장한 뒤 1,080원대 중반에서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간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 우려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주춤한 점이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독일은 오는 10일까지 예정됐던 전국 봉쇄 조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으며, 영국은 3차 봉쇄 조치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 대한 불확실성도 작용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조지아주 2석을 모두 차지하면 상·하원 모두 다수당으로 올라서면서 증세와 규제 강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자극될 수 있다.
다만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원화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를 대기하며 전날의 급락 흐름은 잦아들 것"이라며 "이벤트 대기 속 1,080원대 초중반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2.4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50.33원)에서 2.15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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