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하나씨/사진[스타뉴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2)씨가 또 다시 마약 관련 혐의를 받은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전 연인을 비롯해 당시 상황을 진술할 수 있는 두 사람이 사망하거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져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MBC '뉴스데스크'는 황하나씨가 지인들과 함께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입수했다며 이들이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속에는 황하나씨와 그의 전 연인이었던 A씨, A씨의 친구인 B씨, B씨의 지인인 C씨까지 총 네 사람이 등장한다.
녹취록에서 황하나씨는 퀄리티가 좋았다는 B씨에게 "내가 2015년에 했던 뽕인데 가면 갈수록 X같았다. A가 변기통에 넣어 버린 것 술 아니다. 그거 사람 X된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날 녹취된 파일에서도 황하나씨는 B씨가 "C가 나한테 다섯 칸 넣으려고 해서 무서웠다"고 말하자 "세 칸 맞는 애도 여기 있다. 엄살 피우지 마라"고 말했고, B가 "마지막에 너희 집에서 맞은 거 뭐냐"고 묻자 "나 못 맞았던 거 눈꽃이다. 그게 X나 좋다. 미쳤다", "뽕 과다복용으로 내 옆방에 있던 언니 죽었다"고 밝혔다.
MBC에 따르면 이후 A씨는 9월 경찰에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는데 황하나씨의 부탁을 받아 함께 투약한 게 아니라 황하나가 잠들었을 때 몰래 투약했다고 밝혔다. 이에 A만 필로폰 투약혐의가 인정되면서 사건이 검찰로 넘겨졌지만 A씨는 심경의 변화로 12월 22일 경찰에 가 9월에 밝힌 진술은 황하나씨의 부탁을 받아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녹취록에서 A씨는 22일 C씨에게 전화를 걸어 "B씨 억울한 것 풀어주려고 경찰서에 가고 있다. 하나가 15일에 와서 뽕했고 등 솔직하게 다 말하자. 그리고 너희들 나만 모르는 뭔가가 있는 거냐"고 물어보고 있다.
그러나 이 통화 이후 A씨는 24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B씨 또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다. 황하나씨는 A씨가 사망한 뒤 유서가 있는지 지인들에게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녹취 파일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러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이들 사이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앞서 황하나씨는 2015~2019년 지인과 함께 서울 자택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해당 혐의에는 전 남자친구인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 1.5g을 3차례 매수하고 7차례 투약한 혐의도 포함됐다.
황하나씨는 해당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한번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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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세상이 다 그렇다라..... 어디 북한에서 오셨나? 공산당 빨갱이들만 그런줄 알았는데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검찰과 재벌에게 반항하지 말고 잘 보이라니.... 기가차는구나. 아무리 썩었다해도 썩은 물이 문제가 아니지... 그 물에 같이 똥오줌 싸 갈기면서도 부끄러운줄 모르는 파렴치한 놈들이 문제지.
세상이 다 그런 겁니다. 검찰과 재벌에 잘 보이면 세상 살아가는데는 별 문제가 없답니다. 그들에게 반항하면 안됩니다. 한 나라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도 함부로 못하는데. 자식들 잘 키워서 검찰에 보내고 재벌 되게 해야죠. 힘들겠지만.
누구는 표창장 위조했다며 4년 실형. 뽕쟁이는 집행유행 중 재범 저지르고 주변 사람들 죽어 나가도 재벌이라 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