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전문가 67% 전망 “다우 내년말 35,000선”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의 증시 상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보다 나쁠 것이라는 투자전문가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BC는 지난 14∼23일 최고투자책임자(CIO),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투자전문가 100여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에서 67%가 이처럼 답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바이든 정부 때의 증시가 트럼프 정부 때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월 취임한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60% 이상 오른 데에는 감세 정책과 규제 완화도 한몫했다며 많은 투자자가 기업과 부유층 증세를 주장해온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시장 전체적으로는 역풍으로 작용하겠지만 몇몇 분야는 상대적인 호조를 보일 것으로 믿는다면서 비필수소비재, 금융 등 부문을 선호 업종으로 제시했다. 다만 CNBC는 이번 설문에서 다수의 전문가가 내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새로운 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응답자 가운데 약 3분의 2는 28일 현재 30,403 수준인 이 지수가 내년말 35,000선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고, 5%는 40,000선에 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 10%는 25,000선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고, 18%는 30,000선을 예상했다.
내년에 고객들이 새롭게 활용할 투자 수단으로는 응답자의 58%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꼽았고 비트코인(33%), 옵션계약(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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