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약 밥상으로
아삭한 깍두기를 기대하는 분들 많으시죠?
무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는
소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리그닌 성분과 아밀라아제가 많아
가래를 없애주고 감기를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게다가 섬유소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깍두기를
누구든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있습니다.
우선 2인분 용 주재료로
큰 무 두 개와 대파 한 뿌리가 필요합니다.
무 절임용 소금 재료로는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하는 게 좋은데요.
정제염 속에는 염기성 탄산마그네슘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유산균의 활동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굵은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이 발효에 도움이 됩니다.
무는 가로로 놓고 십자가 형태로 자른 뒤,
1cm 두께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따뜻한 물에 소금 한 큰 술과
설탕 네 큰 술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이때, 설탕 대신 매실청을 사용해 주시면 훨씬 좋습니다.
물이 따뜻하면 삼투압 작용으로 빨리 절여지기 때문에,
절인 무를 넣고 10분만 방치합니다.
그동안에는 김치 속을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믹서에 사과 1/4개, 마늘 8개, 양파 1/2개,
새우젓 1 큰 술과 매실청 2 큰 술, 멸치 액젓 5 큰 술을 넣고 갈아주세요.
그리고 해당 양념에 고춧가루 굵은 것을 5 큰 술 넣어주세요.
여기에 요구르트 1병을 넣으시면,
숙성을 도와주고 감칠맛을 내게 합니다.
깍두기에 들어가는 풀은 밀가루나 쌀가루, 찹쌀가루 모두 사용 가능한데요.
만약에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다면
찬밥을 믹서기에 갈아서 사용해도 됩니다.
풀은 깍두기 양념이 잘 섞이도록 도와주고,
발효를 돕는 역할을 하므로 꼭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풀을 만드는 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밀가루 세 스푼에 물을 두 컵 부어서 잘 섞어주시면 되는데요.
약한 불에서 3분 정도 끓여주면 걸쭉한 풀 느낌이 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때, 불을 끈 뒤에 미리 식혀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뜨거운 풀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대로 넣으면 고춧가루가 익어서 양념을 헤치기 때문입니다.
김치 속 양념과 풀을 섞으시면 만능 김치 양념이 되는데요.
이 양념으로는 깍두기뿐만 아니라 오이소박이 등의 다른 김치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뒤에는 절인 무를 거름망에 담아 물기를 충분히 빠지게 합니다.
그리고 쪽파를 3cm 길이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무에 김치 양념을 넣어서 잘 버무린 뒤, 쪽파를 넣어 함께 섞어주면 됩니다.
2개 정도의 무를 사용하시면, 작은 김치통 2개 정도의 분량이 나옵니다.
상온에서 대략 하루 정도 놔두신 뒤에는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절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깍두기는 일반 김치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맛있는 깍두기 만들기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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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문태기 OC지국장
옥세철 논설위원
조옥규 수필가
김현수 서울경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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