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자 없애고 빠르게 주문·결제…성장전략 대폭 수정

스타벅스가 ‘워크-스루’매장을 늘리는 등 매장 확대 전략을 수정했다. [로이터]
스타벅스가 코로나19 위험이 사라진 시대의 성장에 대비해 ‘워크-스루’(walk-thru) 매장을 늘리고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한다. 사전주문과 결제로 몇 걸음만에 커피를 마실 수 있고 AI가 재고를 관리하는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케빈 존스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고객들이 다시 카페로 돌아올 것이라면서도 매장은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대도시의 경우 의자가 없는 ‘워크-트루’ 매장을 늘릴 것이라고 존스 CEO는 밝혔다.
그간 스타벅스는 교외 지역에 자동차 안에서 커피를 주문해 받아가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늘렸다. 그리고 이제 대도시 고객들도 ‘워크-스루’ 매장에서 드라이브-스루와 유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존스 CEO는 설명했다. 이 워크-스루 매장은 주로 디지털로 사전에 주문하고 결제해 빨리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일종의 스타벅스 픽업서비스 전용 매장이다. 중국에서는 현재 ‘스타벅스 나우’라는 이름으로 똑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내년 중국에서 매장 600곳을 신설할 계획인데, 10%는 스타벅스 나우 매장이 된다.
또, 존스 CEO는 미래 성장을 위해 AI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AI가 직원 근무시간표를 짜고 재고관리를 하면 매장 매니저들은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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