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권 인수가 백신배포 복잡하게 해… 내후년에도 재유입 위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고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건 202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게이츠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출연해 “내년 여름에는 지금보다야 ‘정상 생활’에 가까울 것”이라면서도 “외국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지원하지 않고, 미국 내 백신 접종 비율이 높지 않다면 2022년 초에도 바이러스 재유입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여름부터 약 9개월 동안은 대규모 집회 등을 여전히 제한해야 할 것”이라면서 “슬프게도 술집과 식당 역시 영업을 계속 중단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태를 잘 관리한다면 12∼18개월 후쯤 정상 생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게이츠는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10억달러(약 1조930억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지난 10일에도 2억5,000만달러를 추가로 기부한다고 밝혀, 현재까지 총 기부액은 17억5,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으로 정권 인수가 지연되는 상황 때문에 백신 배포 절차가 복잡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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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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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미국이 빌 같은 이들이 있기에 아직은 다른나라에서 대우를 해주지요.
일평생을 벌어도 구경도 못할 정도의 돈을 시민들을 위해 아끼지 않고 쓰면서 헌신을 하는데 이런 일도 무슨 음모니 하면서 비판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아마 백신을 맞기 위해 제일 먼저 줄을 서겠지요?
빌 게이츠가 컴퓨터박사정도인데 지가 뭐라고 백신이 어쩌고 저쩌고 떠드냐고 무식한 티를 내던 사람들........ 살아있을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